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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대한민국 한류 산업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5 대한민국 한류산업 리더스 포럼’이 17일 오후 4시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류기획단이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한류산업 리더스 포럼’은 민관 한류 융합사업 발굴과 최고경영자(CEO)의 문화경영 역량 강화, 한류를 통한 국가브랜드 육성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류융합 비즈니스의 발굴과 지원’을 최근 한류 정책의 핵심으로 꼽으면서 “한류가 수출 견인, 부가가치 제고,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전 산업 분야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류 생태계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성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류 방송콘텐츠의 세계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안광한 한국방송협회장은 “방송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하고 산업 마케팅이 연결고리를 만들어, 한 단계 더 도약한 생산적인 융합 한류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장르 융합형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앞으로의 디지털 플랫폼은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할을 넘어서서, 케이 컬처(K-Culture)에 영향을 받은 세계인들이 새롭게 창작 및 교류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류기획단 홍보대사에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위촉됐다.
‘인피니트’는 “이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한류의 폭을 확장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위상을 드높일 시기”라며 “한류와의 융합을 통한 상품 수출 증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통문화 세계화 등 경제와 문화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대한민국 한류산업 리더스 포럼’은 9월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1주간 매주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