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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일곤 체포]
17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용의자 김일곤은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서울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김일곤은 경찰서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을 향해 "난 잘못한 게 없습니다. 잘못한 게 없어요. 난" 이라며 "난 더 살아야 돼"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일곤의 소지품 중에는 여성이 사용하는 립스틱도 있었다고 한 목격자는 전했다.
한편 김일곤은 이날 경찰에 체포되기 전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개를 안락사시키는 약을 달라"고 요구하다 병원에 함께 있던 수의사와 간호사가 진료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112에 신고하자 달아났다.
김일곤 체포,소지품 중 립스틱 발견 "난 더 살아야 돼. 난 잘못한 게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