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野 걸어온 60년 저력 믿어…단결·혁신으로 승리할 것”

2015-09-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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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던 중 '국민과 함께, 민주 60' 창당 60주년 로고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7일 “지금 혁신과 단결의 과정에서 진통 겪고 있지만, 우리가 걸어온 지난 60년의 저력을 믿는다”라며 “그 축적된 경험과 경륜, 지혜와 집단적 지성이 우리 다시 뭉치게 하고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는다고 했다”며 혁신과 통합을 호소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를 정면 겨냥, “대한민국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각종 지표 일일이 열거해서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국민 살아가는 현실은 아주 엄중하고 불안하고, 또 미래는 절망으로 가득 차있다”며 “문제 원인은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이라고 힐난했다.

문 대표는 “문제 해결은 역시 우리의 몫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처한 위기 극복할 수가 없다”며 “우리가 걸어온 지난 60년 돌아보고 또 우리가 제대로 된 정당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결과 혁신으로 승리하고 새로운 가치와 비전으로 국민께 희망 드리는 100년 정당을 우리당원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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