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이 '9호선 연도별 평균 이용인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26만6152명, 2014년 38만4423명, 올해 1~7월 기준 43만294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오전 7~9시 출근시간대 혼잡도는 일반열차 128.5%, 급행열차 203%로 조사됐다. 염창~여의도 구간의 급행열차 혼잡도는 218%에 달했다.
강창일 의원은 "9호선 지하철은 타 노선 지하철에 비해 1회당 수송인원이 적어 혼잡도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9호선은 서울시의 주요 핵심 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증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