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과 연계, 운영중인 근명중학교 환경개선 동아리 소속 중학생들이 지난주 학교 주변과 안양 5동 일대에 꽃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 캠페인을 진행했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아름답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꽃을 심을 장소를 사용할 법적 권한은 없지만, 방치된 땅을 되찾아 그 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놓기 위한 환경운동을 말한다.
이들은 도로변에 방치돼 오물이 쌓였던 화단의 쓰레기를 말끔하게 치우고, 꽃을 심어 풀과 나무만 듬성듬성 자라있던 빈터가 알록달록한 꽃밭으로 탈바꿈했다.
한편 학생들은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환경교육 및 홍보물품을 만들었고, 7월에는 학교 주변을 돌아보며 게릴라 가드닝 장소를 찾아보는 준비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