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상준)는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과 함께 이번 특별전시회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05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설립 이후 10년간 추진됐던 발굴조사와 학술연구의 성과를 보여준다.
고대 마한의 대표 유물 옹관(甕棺,시신을 보호하는 관으로 사용된 대형 질그릇)과 나주 정촌고분의 금동신발, 순창 농소고분의 범자(梵字, 고대 인도 문자)편 등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소장한 주요 유물 450여 점이 전시된다.
고흥 야막고분에서 나온 갑주(甲冑, 화살이나 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옷)도 3차원 영상으로 복원해 선보인다. 이밖에 주요 발굴과 연구 과정에 대한 영상자료도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특별전 동안 국립나주박물관에서는 '마한문화 축제(10.30.~31.)’와 ‘마한문화 아카데미(10.17.~11월 초 매주 목요일)’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