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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6일 지역의 철 구조물 전문기업인 호태산업과 77억 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16일 지역의 철 구조물 전문기업인 호태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77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 성과와 함께 24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시 청하면 하대리 소재 호태산업은 77억 원을 투자해 인근 청하면 소동리에 공장을 설립해 24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그동안 단순 철 구조물 제조업에서 벗어나 지역집중 유치 업종인 금속 조립구조재 제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6년도에는 정부 R&D사업 중 제품 공정 개선 사업(자동 BURR 제거 장치개발)을 추진할 예정으로 특허 등록도 같이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PCNC에 카메라를 적용해 소부재 형상의 크기를 자동 측정해 거기에 맞는 CAD파일을 읽어와 자동으로 형상 위에 홀 드릴링 하는 기계장치를 개발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에는 최근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투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포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계속적으로 포항에서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신규투자와 함께 추가 투자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호태산업은 지역의 우수한 산업인력을 최우선적으로 고용하고, 설비 투자 시에도 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와 장비를 사용하기로 약속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