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실속형 추석 선물세트에도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실속선물세트의 1위 자리를 고수하던 햄·참치 통조림이 과일 잼에게 밀려났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잼 선물세트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7% 이상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롯데닷컴에서 판매하는 ‘샹달프 미니 잼 선물세트(1만2990원)’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 상품은 프랑스산 딸기잼을 비롯해 블루베리잼·블랙체리잼·금귤잼·라즈베리 앤 석류잼·크랜베리 위드 블루베리잼이 각 2병씩 총 12병의 미니잼으로 구성됐다. 샹달프 잼은 고급스러운 맛과 다양한 잼 종류로 해외직구 시장에서 유명한 상품이다. 롯데닷컴에서 주문 때 선물전용 쇼핑백이 함께 동봉되어 배송된다.
국산 복음자리 잼 상품의 인기도 매우 높다. 복음자리 경우 국산 생과실만 사용하며 과실 최고의 맛이 나는 시간까지 숙성시켰다고 한다.
과실을 직접 갈거나 전통방식으로 졸여서 만들기 때문에 과육 본연의 식감과 향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딸기잼(500g)+포도잼(480g)+사과잼(480g)으로 구성된 '복음자리 잼1호 선물세트'는 30% 할인 된 1만5040원에, 유자차(480g)+딸기잼(380g)+포도잼(370g)+사과잼(370g)으로 구성된 ‘복음자리 복합13호 선물세트’는 1만7860원이다.
롯데닷컴에서 판매하는 2015년 추석 복음자리 실속만점 선물세트(3종택1, 1만5040원부터)’는 선물하기 좋도록 손잡이 끈이 박스패키지에 달린 일체형 포장으로 제공되며 3만원이상 주문 때 무료배송 된다.
롯데닷컴 생활팀 조성윤 상품기획자(MD)는 "잼 실속선물세트는 지난 설부터 인기 있었던 상품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캔 선물과 달리 트렌디함과 특별함을 고루 갖췄으며, 변질의 우려가 적고 포장도 깔끔해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계신 걸로 보인다”며 인기 이유를 밝혔다.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롯데닷컴에서는 실속선물세트의 인기순위는 잼, 햄·참치 통조림, 차·커피, 오일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