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우승 후보는 김경태와 강성훈”

2015-09-16 16:01
  • 글자크기 설정

김경태·노승열·안병훈·박상현·강성훈·이수민, 대회 하루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각오·전망 등 밝혀

대회 하루 전 기자회견을 마친 주요 선수들이 우승컵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섰다. 왼쪽부터 노승열 박상현 김경태 안병훈 강성훈 이수민.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상승세의 김경태냐, 기대치 낮춘 강성훈이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 출전하는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노승열(나이키골프) 안병훈 박상현(동아제약)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이수민(CJ오쇼핑)이 대회를 하루 앞둔 16일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GC에서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누가 우승할 것인가?’는 질문에 많은 선수들이 김경태를 꼽았다. 김경태는 올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태는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 9년째 출전하지만, 이 대회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다.

박상현은 “이 코스는 전체적으로 넓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스피드가 빠르다”며 “따라서 드라이버샷을 똑바로 멀리 치는 것이 관건인데 드라이버샷을 잘 하는 김경태가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태는 “이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그렇지만 최근 상승세인데다가 우승 욕망이 크다고 해서 우승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이 코스에서는 샷이 좋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상현이 형이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민도 김경태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노승열은 김경태를 우승 후보로 꼽으면서도 “이 자리에 나온 선수 중 안병훈과 나만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못했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PGA투어 2015-2016시즌 출전권을 확보하고 한국에 들어온 강성훈은 “어제 입국해서 몸이 피곤해 큰 기대를 안하는데 부담없이 경기를 할 때 성적이 좋더라”며 “이번 대회에는 내가 우승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승열도 기대치를 낮추고 임하는 강성훈도 우
승후보라고 거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