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2015년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경남서부지역 300인 미만 사업장의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의 박명준 부연구원과 경상대 경제학과 김상대 교수, 한국노총 강충호 전 국제본부장 등 전문가를 초청하여 (사)진주권역고용포럼의 주관(대표 김상대)으로 개최되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원은 「독일의 하르츠 개혁 : 근로시간 단축과 시간제」란 제목으로 “독일 하르츠 개혁의 함의는 노동시장 서비스의 절대적인 강화에서 찾아야 하기에 우리도 독일 수준 고용서비스의 양적인 증대부터 할 필요가 있고, 미니잡도 그것이 탈법고용을 양성화하면서 일정 부분 일자리의 질 강화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이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상대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경남서부지역 300인 미만 사업장의 시간제근로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간제 근로자의 업무를 정규직 근로자의 업무와 직접 연계되도록 하는 업무연속성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인건비 지원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경상남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은 노사대학CEO과정, 노사관계 현장리더 아카데미, 경남서부지역 노·사·민·정 아카데미, 노·사·민·정 합동연수회 등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