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 앞두고 대도시로 떠나는 ‘고향의 맛’

2015-09-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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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0일 인천 문학경기장서 ‘충남 농사랑의 날 직거래장터’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농업인들이 생산한 싱싱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유통비용이 빠진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인천지역에 마련된다.

 도는 오는 18일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충남 농사랑의 날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도와 14개 시·군, 전국 최대 도민회인 재인천충남도민회가 힘을 합해 오는 20일까지 펼친다.

 직거래장터 주관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서 맡게 되며, 운영 시간은 18∼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될 농특산물은 도내 14개 시·군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것들로, 유통비용이 빠지기 때문에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특히 병천순대와 빈대떡, 쌀국수, 막걸리 등 지역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고향의 맛과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충남 부여국악단 사물놀이와 예산군 민요예술단 민요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추 욱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최대 도민회가 조직된 대도시 인천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추 과장은 또 “충남 농사랑의 날 직거래장터가 도심 속에서 고향의 정취와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장식은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전달수 재인천충남도민회 회장, 조권형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14개 시·군 시장·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 생산자 및 소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자매결연, 장터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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