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T뮤직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KT뮤직이 국내 최초 후불 음악 감상 요금제 '지니 알뜰음악감상'을 내놓고 향후 KT와 협력해 데이터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 한달 6000원선 선불 정액제로 제공되는 음악감상 서비스를 곡당 10원씩 원하는 곡만 골라 듣고 후불로 지불하는 구조다. KT는 후불 음악 감상요금제에서 더 나아가 KT와 데이터까지 무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훈배 부사장은 "KT뮤직은 3개 음원 유통사중 음악서비스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현재 KT 휴대폰 사용 고객들에게 후불 요금제와 데이터를 함께 제공하는 후불 데이터 요금제를 KT와 협의 중이다. 연말까지 KT와 협의를 끝내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데이터와 음원 서비스를 월 정액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정액 요금제는 KT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데이터와 후불 요금제를 결합시킨 새로운 서비스도 곧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KT뮤직이 내놓은 '지니 알뜰음악감상'은 월 기본료 100원에 1곡 감상 시 10원이 추가되는 후불 음악감상 서비스다. 지니 알뜰음악감상은 고객이 음악이용 횟수를 인지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 화면 등에서 안내하고 사용량이 일정 이상 증가하면 다른 음악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권유한다. 또 고객이 좀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음악감상 사용횟수를 100회마다 알려주는 안심 팝업 기능 등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