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젊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광고대행사 TBWA코리아, 출판사 ‘열린책들’과 함께 19일 오후 2시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학로분원 콘텐츠코리아랩(이하 CKL) 10층에서 미래의 콘텐츠 인재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한 창의성 개발 프로그램 ‘망치플러스’를 개최한다.
‘망치플러스’는 TBWA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스피치 프로젝트 ‘망치’를 체험형 행사로 발전시켜 처음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망치 앙코르’는 지난 ‘망치’ 프로그램에서 호응을 받았던 스피치들의 앙코르 무대로 꾸며진다. 주제는 ‘남녀사이에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거절을 잘 할 것인가를 공유하는 ‘거절학 개론’ 등 6개다.
‘체험하는 망치’는 참관객들이 행사장 곳곳에 비치된 질문 카드에 직접 답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시간이다. ‘오늘 아침부터 이곳에 오기 직전까지 당신이 만난 최고의 순간 3가지’ 등 4가지 질문이 제시되며, 약 3주 후 TBWA코리아 멘토들이 제출된 답변에 피드백을 하는 형식이다.
마지막 순서인 ‘망치 세미나’에서는 박웅현 TBWA코리아 콘텐츠 대표가 연사로 나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창의력 개발방법 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다양한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쉽게 놓친 지난 무대도 영상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박경자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망치플러스는 콘텐츠 창작, 창업을 위한 멘토링을 비롯해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CKL의 설립 취지와 맥을 같이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재능 있는 젊은 창작자들이 스스로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아이디어를 개발해 이를 실제 콘텐츠 창작까지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