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외국계 기업의 진출 및 국내거주 외국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외국인 대상의 임대주택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거주 외국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5년 50만 명에도 못 미쳤던 외국인이 올해 170만 명을 넘으며 3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5년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74만 1919명이다(2015년 1월1일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 수준으로 2014년(156만 9470명)과 비교해 11.0% 증가했다
또 외국인들은 보증금 없이 1~2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지불하는 일명 ‘깔세’ 방식을 선호한다. 이러한 방식은 투자자들이 목돈을 한번에 받을 수 있고, 월세 연체에 대한 우려가 덜한 장점이 있다. 고급주상복합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경우 근무하는 기업체나 기관 등에서 임대료를 대신 내 주는 경우가 많아 몇 백 만원씩 하는 월세에도 저항감이 크지 않다.
실제, 외국인 전용 임대 아파트로 유명한 서울 용산구 ‘한남힐사이드’는 월 500만원~1000만원에 임대료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임대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개념이 강한 외국인 수요자들은 보안이나 안전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고급주상복합이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최근 GS건설이 마포구 합정역 일대에 외국인 임대에 안성맞춤인 고급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를 분양 중이다. 월 임대료는 400~5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고,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7층 ~ 최고 39층, 3개 동, 총 617세대의 전용면적 122~148㎡ (구49~59평형)로 구성됐다. 단지는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있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돼 쇼핑과 문화,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고,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영화관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마포 한강변과 가깝고, 단지와 이어진 합정역은 2,6호선이 함께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다. 30분 내외로 주요업무지구인 광화문, 시청, 종로, 강남 출퇴근이 가능하고, 지하철 한 정거장만 가면 2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홍대입구역이 나온다. 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공항도로, 내부순환로, 양화대교 등의 이용이 수월해 공항, 여의도, 용산 등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뉴욕의 명문사립학교 분교인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 학교’를 비롯해 서울외국인학교, 일본인학교, 한성화교학교 등 외국인 대상 학교가 밀집해 있다.
이밖에 전문 경호원을 배치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또, 전 세대 동체감지기가 설치됐고, 지하 주차장 비상콜시스템 및 주차장과 상가 건물 등에는 입주민 전용 출입구가 따로 배치돼 있다. 건물 밖에는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편리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자이만의 특화된 ‘자이 키오스크’가 3층 자이안센터 내 설치되어 집 밖에서도 홈 네 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이 마스터키를 통해 기본적인 출입이 가능하고, 위급 상황 시 경비요원도 호출 할 수 있다.
분양문의 : 02-3142-7383(오전 10시 ~ 오후 6시, 사전예약제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