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제연구원, ALIN 국제학술대회 개최

2015-09-16 08:34
  • 글자크기 설정

아시아 각국의 공공성 법제 발전 현황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원)은 오는 17일 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아시아의 경제성장과 공공성 법제’를 주제로 아시아법령정보네트워크(ALIN)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LIN은 ‘아시아 각국의 법제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와 협력의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네트워크로 한국법제연구원이 사무국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16개국의 24개 법학대학 및 연구기관의 회원이 모여 매년 학술대회, 전문가포럼, 공동연구 등의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ALIN 회원기관 대표 및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예정인 컨퍼런스는 아시아 각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하는 공공성 법제의 현황과 배경, 전망을 각국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시사점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술대회는 총3세션으로 진행된다.

양웨이치아오 중국 서북정법대학 교수가 ‘중국 금융 분쟁에서 공익법의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제2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역경쟁정책 구축: 유럽 경쟁 네트워크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를 주제로 중국 마카오 대학 법과대학 알렉산더 스베트리치니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필리핀 민다나오 주립대학 법과대학 알리제드니 디투칼란 교수가 ‘방사모로 기본법: 입법적 평화 합의의 필리핀 모델과 이의 헌법적 영향’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법제연구원 이원 원장은 “경제성장은 모든 국가가 추구하는 목표이고 공공성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가치”라며 “경제성장과 공공성은 하나를 위해서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호 모순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에 있는 테제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각국의 다양한 시각과 입장이 공공성에 관한 법제와 연관되어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발전하여 나가는지 함께 공유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