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N은 ‘아시아 각국의 법제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와 협력의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네트워크로 한국법제연구원이 사무국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16개국의 24개 법학대학 및 연구기관의 회원이 모여 매년 학술대회, 전문가포럼, 공동연구 등의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학술대회는 총3세션으로 진행된다.
양웨이치아오 중국 서북정법대학 교수가 ‘중국 금융 분쟁에서 공익법의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제2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역경쟁정책 구축: 유럽 경쟁 네트워크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를 주제로 중국 마카오 대학 법과대학 알렉산더 스베트리치니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필리핀 민다나오 주립대학 법과대학 알리제드니 디투칼란 교수가 ‘방사모로 기본법: 입법적 평화 합의의 필리핀 모델과 이의 헌법적 영향’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법제연구원 이원 원장은 “경제성장은 모든 국가가 추구하는 목표이고 공공성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가치”라며 “경제성장과 공공성은 하나를 위해서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호 모순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에 있는 테제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각국의 다양한 시각과 입장이 공공성에 관한 법제와 연관되어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발전하여 나가는지 함께 공유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