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아소산에서 분화가 일어난 가운데, 백두산 폭발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백두산 대폭발의 진실 2부'에 대해 다뤘다.
이어 "백두산의 경우는 40~50도의 경사를 갖고 있는데, 물이 범람하면 100㎞ 속도의 내려오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 마을이나 농경지들이 순식간에 유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규모 9.0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마을을 삼켰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한 일본 교수는 "해수와 진흙이 섞이면 굉장히 밀도가 큰 물질로 바뀐다. 이 물질들이 서로 부딪혀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게 됐다고 할 수 있다. 만약 백두산이 폭발하면 이곳 피해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