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경북대학교·영남대학교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해조류에 대한 중간보고 및 해조류 재활용 등 지역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5월 경북도 해양신산업 용역 과제로 선정됐으며, 동해안의 미개척 해조류를 대상으로 천연염색 등에 재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 어업인들의 추가적인 소득 증대를 창출하고 경북 해양의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해양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조류는 식품, 기능성식품, 의약품, 의약 첨가물 및 화장품 분야에서 신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폭넓게 시도되고 있으며, 해양 천연재료로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성이 매우 높다.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용역을 완료한 후 해양수산부 및 관련 기관에 해조류 천연염색 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 사업 유치를 위해 경북도, 경북대학교,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함께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을 발전시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며, 비식용 해조류에 대한 친환경 활용 방안을 마련해 동해안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특히 미개척 해조류로 천연염색 산업의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6차산업화를 통해 지역의 염색산업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