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일본 아소산 분화로 후쿠오카 분석 떨어져 “대폭발시 서울도 영향권”…일본 아소산 분화로 후쿠오카 분석 떨어져 “대폭발시 서울도 영향권”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14일 분화에 이어 지금도 연속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아소산의 분연으로 인해 15일 현재 주변 1km 내에 있는 인근 산이 화산재에 뒤덮혀 회색으로 변하고, 화새류로 인해 산의 표면 온도가 올라간 산도 관측되고 있다.
또 화산재는 구마모토현 외에 약 60km정도 떨어진 후쿠오카현 지쿠코시에도 내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일본 기상청은 어제와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나카다케 화구로부터 2km 범위 내에서 분석과 화산재 피해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교도통신은 현재까지 분화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소산이 대규모 폭발 시 서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소산은 대규모 폭발이 일어날 경우 화산재가 일본 열도 전체를 뒤덮을 만큼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아소산이 있는 구마모토현은 서울까지의 직선거리가 도쿄보다 가까워 한국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정부는 이번 분화가 대규모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화산활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