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성열 “어머니 한 풀어드리고자 출연 결심 했다”

2015-09-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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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룹 인피니트 성열이 ‘디데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윤주희, 이경영, 차인표, 김혜은, 김상호, 김정화, 성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성열은 “‘디데이’에서 꽃미남 인턴 역을 맡았다”고 자기를 소개한 뒤 “작품에 출연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두 가지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번째 이유로 훌륭한 선배들, 장용우 감독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엄마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어서다”고 말했다.

이어 성열은 “엄마의 꿈이 저를 의사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의사가 못됐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열은 극 중 미래병원의 꽃미남 인턴 안대길 역을 맡았다. 평소 여성에게 관심도 없고, 단호한 성격을 지닌 대길이지만 정똘미(정소민)만은 예외. 그는 정똘미와 티격태격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JTBC ‘라스트’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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