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터지는 야구계 '음주운전'…LG 정성훈 지난달 적발에도 조치 '無'

2015-09-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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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 6월 LG 트윈스 정찬헌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가운데, 지난달 정성훈 역시 음주운전이 적발됐지만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YTN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쯤 정성훈이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경찰에 적발된 정성훈은 대리기사를 집 근처에서 돌려보낸 후 주차할 곳을 찾느라 운전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음주운전 적발 후에도 한국야구협회(KBO)는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았고, 정성훈은 경기를 뛰었다는 것.

앞서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정찬헌은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구단으로부터 3개월 출장정지와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고, KBO는 잔여경기 출장 정지 처분까지 내렸었다.

이에 정성훈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은 KBO와 구단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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