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미국의 민간단체가 1986년 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 100여개국, 50만명 이상이 참가하여 해안가 및 수중의 쓰레기를 줍고 쓰레기의 발생 원인을 기록하는 세계 최대의 해양환경 행사이다.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해안 정화활동 외에 연안정화의 날 관련 돌림판 퀴즈 맞히기, 시민들의 연안정화 다짐 사진촬영, 연안정화 메시지 부착행사, 사진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바다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깨끗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수협 및 시민, 어업인,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여하는 바다 대청소 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는 바닷가 쓰레기를 단순히 줍는 것이 아니라 수거한 쓰레기를 발생 원인별로 구분·조사·기록하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시민들의 쓰레기 투기 행동을 바꾸는 의식개혁과 바다 사랑의 실천운동”이라면서 “쓰레기 없는 바다, 깨끗하고 생명력 넘치는 바다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