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2015 개최지 송도 잭 니클라우스 클럽하우스 친환경 건물 인증 획득

2015-09-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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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획득 통해 세계적 골프장으로서의 위상 강화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이하 송도IBD)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프레지던츠컵 유치에 이어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건물 인증을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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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IBD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이하 잭 니클라우스 클럽하우스)가 친환경 건물 인증인 ‘LEED-NC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New Construction; 신축 건물을 위한 인증)’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LEED는 세계적 권위의 환경단체인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로 친환경 빌딩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도 잭 니클라우스 클럽하우스[사진제공=에델만]



이번 LEED 인증을 받은 잭 니클라우스 클럽하우스는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를 비롯해 고효율 냉난방, 전등, 환기 장비 등을 사용한 통합적인 설계 기법을 적용해 ASHRAE(미국냉동공조공학회) 기준 대비 에너지 비용을 약 20%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주차장으로 인한 열섬 효과를 줄이기 위해 100% 지하주차장을 설치해 여름철 에너지 사용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실내 냉난방 시스템에서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 등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냉매 가스의 사용을 최대한 줄였다.

실내에는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여겨지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적게 함유된 접착제와 실란트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자재를 이용하는데 신경 썼다. 이외에도 근거리 자재 사용, 건설 폐기물 최소화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해 LEED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송도 잭 니클라우스 클럽하우스의 LEED 인증은 송도 IBD 내 개별 건물로는 14번째다. 송도IBD는 2010년 첫 LEED 인증을 받은 송도 컨벤시아를 시작으로, 친환경 도시 개발의 목표에 따라 주거, 업무, 호텔, 학교 등 지속적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해 왔다. 현재 그린워크 3차,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도 개별 LEED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송도IBD 지역 1공구 전체를 대상으로 LEED-ND 인증(LEED Neighborhood Development)을 위한 절차도 추진 중이며, 내년쯤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C큐브 커낼워크, 더샵퍼스트월드도 이 LEED-ND에 포함돼 추가적으로 LEED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1공구가 LEED-ND 인증을 받게 되면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사례가 된다.

송도IBD는 개별 건물을 넘어서 지역 전체가 친환경적으로 설계되고 운영되는 곳에만 수여되는 LEED-ND 인증(LEED Neighborhood Development)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2007년에 이미 미국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LEED-ND 인증 시범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LEED-ND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하도록 도시가 설계돼야 하며, 인구밀도, 접근성, 보행자 편의 등 다양한 면에서 평가를 받는다.

스탠 게일 NSIC 회장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프레지던츠컵 2015의 개최지인 송도 잭 니클라우스 클럽하우스가 LEED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세계적인 골프장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또한 도시 전체에 걸쳐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송도IBD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개발 노력에도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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