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남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최 의장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고성군 하일면의 한 다방에서 여종업원에게 성희롱과 추행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최 의장은 성희롱 발언 사실을 인정했으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고성군의회 이쌍자(48)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최 의장의 공식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군의원으로서 차마 군민들 보기가 부끄럽다"며 "여성의 한 명으로 군민의 한 사람으로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