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한 권의 책 독서운동’ 선포

2015-09-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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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는 지난 12일 정읍기적의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 독서운동’ 선포식을 갖고 본격인 시민독서운동 전개에 나섰다.

선포식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해 이익규 자치행정위원장 등 정읍시의회 의원들과 이석문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 군인대표, 독서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읍시, ‘한 권의 책 독서운동’ 선포식 장면 [사진제공=정읍시]


선포식 참석자들은 어린이대표, 청소년대표, 시민대표, 정읍시장이 공동 낭독한 선포문을 통해 ‘ 책 읽기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시낭송 회원 한경희씨의 목소리로 십자매 기르기의 주요 부분이 낭독될 때에는 진한 감동을 함께 나눴고, 특히 최민경 작가 강연회에서는 작가와 참석자들이 즐거운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선포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선포식을 계기로 정읍에 책 읽는 소리가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행복한 책읽기’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추진해 책 읽기 운동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은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한 책을 릴레이식으로 이어 읽고 토론하며 공감을 나눔으로써 정서적 일체감과 지역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독서운동이다.

시는 시행 첫해인 올해를 원년으로 삼고 독서 릴레이와 함께 독서 토론대회, 커피향 흐르는 작은 음악회, 문학기행, 독후감 공모 등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매년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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