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의택 기자]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신형 아반떼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양웅철 부회장은 "아반떼는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써가는 준중형 세단으로서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준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아반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목표를 갖고 전 직원이 전심 전력을 다해 자신 있게 개발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아반떼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도 전에 현대차 노조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겪을 위기에 놓였다.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신형 아반떼 판매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투싼은 생산차질 문제가 생기면서 지난 4월 한달간 8600대 넘게 팔리던 것이 지난 9월에는 2900여대로 3분의 1 이하로 대폭 감소한 바 있다.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를 공개한 상황에서 노사와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