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하진 의원(새누리당)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기청 산하 공공기관의 임원과 신입 직원 간 연봉 격차가 2012년 최저 3.1배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4년 최대 6.7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 대표의 경우 지난해 기본급(1억6842만원)과 각종 수당(5305만원)을 포함한 연봉이 2억2148만원에 달했다. 반면 신입사원의 연봉은 3310만원으로 임금 격차가 6.69배로 가장 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원과 신입직원 임금 격차는 6.45배, 신용보증재단중앙회 6.34배, 창업진흥원 5.33배, 중소기업진흥공단 5.32배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