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장애아동에 휠체어 전달

2015-09-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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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 왼쪽)과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아동 대상 휠체어 전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유모차형 휠체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제품은 평소 집에서만 생활하던 아동들의 야외 활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고급 휠체어다.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등 받침대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각자 신장(100~160cm)과 체격을 고려해 대·중·소 크기별로 지급됐다.
2012년부터 시작한 맞춤형 휠체어 지원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애 아동에게 연간 약 25대를 지원한다. 1대당 가격은 200만원으로 25대는 총 5000만원 상당이다. 올해까지 총 91명의 아동에게 1억80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지원했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여러 장애를 안고 있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아동과 부모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휠체어 지원을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야외활동을 마음껏 실시해 건강하고 더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화성 장애인개발원 원장도 "예탁원의 장애아동과 가족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지원되는 맞춤형 휠체어가 장애아동의 성장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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