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나트륨 · 포화지방 함량 높아 과다섭취 우려

2015-09-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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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피자는 어린이 기호식품이자 대표적인 배달음식이지만 나트륨, 지방 함량이 높아 영양불균형이 우려된다. 또한, 생활밀착형 식품임에도 브랜드별 종합적인 품질비교 정보는 제공된 바 없어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영양성분 및 표시실태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제품의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11개 피자 브랜드, 3개 대형마트 총 1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나트륨,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 표시실태, 안전성, 가격 등을 시험·평가하였다.
피자 1조각(150g)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655.78mg, 포화지방 함량은 6.68g, 지방 함량은 15.0g 수준으로 나타났다. 피자 2조각(300g) 섭취 시, 나트륨은 1일 영양소기준치 2,000mg의 65.6%, 포화지방은 1일 영양소기준치 15g의 89.1%, 지방은 1일 영양소 기준치 51g의 58.8%를 차지해 과다섭취가 우려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기에 포화지방 및 지방 등을 과다섭취 할 경우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영양성분 확인 및 섭취량 조절 등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중량을 표시한 8개 브랜드의 실제 측정량은 표시량 대비 77.3~95.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표시 대비 적은 양이 들어있었고, 영양성분을 표시한 12개 브랜드 중 6개 브랜드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 대비 149.0 ~ 717.1%로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강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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