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미국 뉴저지주의회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2015-09-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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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문화, 관광, 경제 등 분야별 상호교류와 협력 다지기로-

▲미국 뉴저지주의회와 문화, 관광, 경제 등 분야별 상호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 장면[사진제공=충남도의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가 미국 뉴저지주의회와 문화, 관광, 경제 등 분야별 상호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의회는 14일 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뉴저지주의회 고든 엠 존슨 하원의원 등 관계자를 초청해 양 의회 간 우호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영 의장, 유익환 부의장, 조길행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팰팍시 이종철 부시장, 크리스토퍼 정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도의회는 2013년 우호교류협력을 미국 뉴저지주의회에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존슨 하원의원이 자매도시 체결을 제안했고, 2014년 11월 우호교류협력에 관한 서한문을 발송했다. 약 2년 6개월 간 논의 끝에 양 의회가 우호교류를 위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날 서명한 우호교류합의서의 주 내용은 경제, 문화, 과학기술, 교육, 관광, 환경보호, 청소년 등에 관한 사안을 지원 및 보증해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양측에서 열리는 대형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간분야의 교류 활동을 장려해 실무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김 의장은 “의회 간 우호교류합의서 체결은 한국과 미국을 사랑하는 영원한 동반자로서 견고한 신뢰를 맺는 정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행사 지원과 민·관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저지주는 세계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를 세웠고, 지난 7월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추모비를 세웠다”며 “한국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뉴저지주의 역할에 갈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고든 엠 존슨은 “대학 교수와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 교류도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뉴저지주는 충남에 많은 것을 배우고 기회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뉴저지주 관계자 등은 14일부터 16일까지 충남 공주·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 등 주요 문화·관광지를 찾은 뒤, 뉴저지주에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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