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공상은행·남아공 스탠다드뱅크와 업무제휴

2015-09-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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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진출 한·중 기업에 금융서비스 제공

(왼쪽부터) 로버트 클리스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다드뱅크 글로벌 부문 대표,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후이만 중국공상은행장이 아프리카 영업기회 확대를 위한 3자간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14일 중국공상은행,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다드뱅크와 함께 아프리카 비즈니스 확대를 시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이들 은행과 3자간 업무제휴 약정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비즈니스 확대와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스탠다드뱅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남아공 현지에 '코리안 데스크(Korean Desk)'를 설치했으며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에 중국공상은행도 포함돼 우리은행은 영업대상을 아프리카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중국 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남아공 코리안 데스크를 거점으로 인근 우리은행 두바이지점, 바레인지점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각국을 대표하는 3개 은행이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한국 및 중국 기업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영업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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