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경기 부양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0.5%인하

2015-09-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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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조선기자재 및 메르스 사태 등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금융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4.2%에서 3.7%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자금 대출금리는 4.2%로 기업체에서 3.4%를 부담하고 나머지 0.8%는 부산시에서 이차보전을 해주고 있다.

이번 금리인하로 신규대출자는 물론 기존 대출기업(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최장 8년, 1516개 업체 5399억원)에서도 소급적용을 받을 수 있어 이전보다 이자부담이 큰 폭으로 경감돼(약 27억원) 어려운 기업들의 경영안정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우대금리(이차보전)를 적용해주는 등 중소기업자금 지원을 일자리 창출의 밑거름으로 활용해 나감은 물론, 중소기업자금 지원의 우선순위도 일자리 창출 및 청년고용 활성화에 맞춰질 전망이다.

또한, 부산시의 기업지원 현장중심 시책인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운영을 활성화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결과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로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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