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대형폐기물 스티커 도난․분실 걱정 끝

2015-09-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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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형폐기물스티커에 완전 잔류형 보안성 스티커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대형폐기물에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면 스티커를 떼어 본인 폐기물에 재사용하는 사례가 많아 이로 인한 민원이 빈번했으며, 스티커가 미 부착된 폐기물은 무단투기로 간주하여 수거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스티커를 구입해 붙여놓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스티커를 떼어낼 경우 피착면에 흔적이 남아 수수료 납부 확인이 가능하며, 떼어낸 스티커는 자체 파괴되어 재사용이 불가하도록 하는 완전 잔류형 보안성 스티커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근본적 문제를 해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지금까지 스티커를 붙여서 배출하면 분실되는 경우가 많아 사진을 찍어놓거나, 미리 해당 수거업체와 통화 후 정해진 날짜에 내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불편했는데 앞으로는 분실될 걱정 없이 배출할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청소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을 적극 개선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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