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5 Water Korea 상수도 연구발표회 최고상 수상

2015-09-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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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상수도 수질개선을 위한 연구 성과 인정 받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8월 26일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에서 주관한 ‘2015 Water Korea 연구발표회’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에 근무하는 김오목 연구사가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김오목 연구사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이온교환수지와 무가염소독을 이용한 마을상수도 수질개선’을 주제로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인천시, 2015 Water Korea 상수도 연구발표회 최고상 수상[사진제공=인천시]


현재 인천에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도서지역에 지하수를 이용하는 327개소의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증가로 ‘질산성질소’와 ‘미생물’ 등의 항목에 대한 수질개선책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이온교환수지의 자동재생과 수중의 염소이온을 소독제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접목해 ‘질산성 질소’와 ‘미생물’을 동시에 처리하는 공정개선 사례였으며, 마을상수도 현장에 손쉽게 설치·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한편, 수질연구소의 박진영 연구사는 상수도 분야에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5 Water Korea에서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곽영주 수질연구소장은 “상수도 미보급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우수한 음용수를 공급하고자 마을상수도시설의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수처리 공정의 개발과 현장 적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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