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가람 시조문학관 조성 세미나

2015-09-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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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는 지난 11일 부송도서관에서 성공적인 가람 시조문학관 조성을 위한 발대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현대시조 문학의 선구자인 가람 이병기선생을 기념하는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가람시조문학관 건립자문위원회와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 외 가람관련 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및 일반시민이 참석했다.
 

▲가람 시조문학관 조성 세미나 장면 [사진제공=익산시]


발대식에서는 가람 이병기선생의 뜻을 올곧게 담아낼 수 있는 문학관이 건립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가람기념사업회 이택회부회장의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발대식에 이어 ‘성공적인 가람 시조문학관 건립 및 운영 방안’을 주제로 소재호석정문학관 관장을 좌장으로 세미나를 열어 전북대 김익두 교수, 광주전남연구원 김광욱 연구원, 경기대 박영우 교수, 원광대 박태건 교수 등이 시조 문학관의 효율적 건립․운영 방안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익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백제왕도 문화중심 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과 맞물려 익산시를 가람 이병기선생을 기리기 위한 시조문학관의 건립은 익산이 문학과 문화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 것에 모두 의견을 모았다.

한웅재 부시장은 “성공적인 문학관 건립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금은 가람 시조문학관 건립에 시민 전체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할 시기다. 가람 선생님의 유물․유품 기증․기탁에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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