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발효한식 뷔페 레스토랑 조성

2015-09-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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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민속마을 내 2층 규모 내년까지 완공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농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의 발효 한식뷔페 레스토랑을 만든다. 발효 한식뷔페 레스토랑은 민속마을 내 397㎡에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 사업은 순창군의 건강한 농산물과 전통발효식품을 이용해 만든 웰빙푸드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농산물 판매와도 연계시키는 사업이다.
 

▲순창군이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뷔페 레스토랑을 고추장 민속마을 내 조성한다 [사진제공=순창군]


군은 이미 지난해 농식품 6차산업지구(장류 융복합)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내년까지 발효한식뷔페 레스토랑 건립 하드웨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발효한식 뷔페 레스토랑의 메인메뉴는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활용해 특색을 낸다. 샐러드와 에피타이저는 순창군의 대표적 건강농산물인 블루베리, 복분자, 메실 등을 활용해 순창색을 더한다.

장소도 순창의 대표적 관광지인 고추장 민속마을에 만들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운영도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게 해 효율성은 물론 농가 수익창출과도 최대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1일 순창만의 독특한 발효한식 뷔페 레스토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메뉴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 타오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중간보고회는 사업관계자, 농민, 음식개발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발효약고추장 로스, 발효약된장 떡갈비, 발효약고추장 한우 등 순창의 대표특산품인 발표식품을 활용한 메인 매뉴와 블루베리 드레싱, 순창생산 건나물 찬류 등을 중심으로 총 90종이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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