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정 전 회장을 이달 3일과 9일, 10일에 이어 15일 오전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포스코 협력업체 티엠테크에 일감을 몰아주라고 지시했는지, 이 과정에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티엠테크는 이상득 전 의원의 지역구 활동을 총괄한 박모(58)씨가 최근까지 실소유주였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의 조사 내용을 검토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 측은 이상득 전 의원을 소환조사하기 위한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