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 앞두고 공직기강 특별점검

2015-09-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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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반 19명으로 감찰단 운영…행동강령 위반 집중 살피기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 부정부패 근절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금품·향응 수수 행위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3개 반 19명으로 ‘공직비리 감찰단’을 편성해 추석 명절 전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금품·향응 수수 행위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여부 ▲계약·보조금·용역·인허가 등 비리 취약부서 복무실태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해태 등이다.

 또 ▲민원처리 지연 ▲부서 간 떠넘기기 등 업무 전가 ▲업무처리 회피 등 무사안일 ▲개정법령 미 준수 등 선례 답습 ▲규제 남용 등 규제개혁 저해행태 부조리에 대해서도 감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공무원은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제공자에게 반드시 반환토록 하고, 제공자의 주소를 알 수 없거나 반환하기 어려울 때에는 소속기관장(행동강령책임관)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종훈 도 감사위원장은 “공금 횡령, 금품·향응 수수, 편의 제공 등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는 한편,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감찰 활동으로 위축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점검 기간 중에는 또 수범 공무원도 발굴하는 등 공직자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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