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여자골프 새 역사를 쓴 리디아 고. [사진=LET 홈페이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가 미국LPGA투어에서 최연소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됐다.
리디아 고는 이날 태어난지 18세4개월20일을 맞았다. 이는 종전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5개월19일 경신한 새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모건 프레셀(미국)이 우승할 당시 세운 18세10개월9일이다.
리디아 고의 이번 우승은 메이저대회 첫 승이기도 하다.
1∼3라운드 선두 이미향(볼빅)은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이일희(볼빅)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지은희(한화)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8위, 김세영(미래에셋)과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1위, 지난해 챔피언 김효주(롯데)는 2언더파 282타로 이미림 등과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