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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래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중국 출신 자오쿤 작가가 한국에서 첫 초대전을 열었다.
오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다보성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여는 자오쿤 작가는 중국 허난성 뤄양 출신으로, 17살에 전국학생미술경연에서 우수상을 받고 20살에 베이징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특히 그는 서양재료로 동양산수를 그린 '산수유화'로 화단에 획을 그어 '천재작가'로 불리고 있다.
그림을 좋아하는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2년 전시회에 들러 자오쿤 작가의 그림을 보고 "서양과 동양정신이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후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한·중 정상 초상화를 그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안미술학원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자오쿤의 작품은 중국 지도자는 물론 세계 각국의 국립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