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범안로 하이패스 설치 전(왼쪽)·후 모습.[사진=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대구시 범안로에 지방자치단체 유료도로 하이패스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 5월 서울시 등 4개 지자체 및 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 구축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 전국 지자체 유료도로 22개 노선 중 하이패스가 구축되지 않은 7개 노선에 대한 조치다. 도로공사가 하이패스 설치 비용의 40%를 지자체에 지원하고, 운영기법을 상호 공유한다.
국토부는 대구 범안로 하이패스 설치로 출퇴근 대기시간이 최대 15분 단축되고, 운영비용은 매년 2억2000만원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류비 절감 등 이용자 편익도 매년 1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