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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래퍼 스윙스가 사이먼디와의 주고받았던 디스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방송된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서 스윙스는 사이먼디와의 디스랩을 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스윙스는 "팽이를 돌려보자고 했는데 다른 팽이가 나를 칠지 몰랐다. 모든 것이 아웃 오브 콘트롤(Out of control, 통제불능)이 됐다. 재밌었다. 그것도 엔터테인먼트 아니냐.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스윙스는 "행사를 갈 때도 욕을 하도 먹으니 너무 하기가 싫었다. 공연, 음반 만드는 것 모두 싫었다. 은퇴를 입에 달고 살았다"면서 "디스 대란 이후 래퍼들을 보면 다 달라졌다. 멘탈이 무너지고 패기가 없고, 음악적으로 부진했다. 나도 4개월간 곡을 몇십개를 만들었는데 다 안나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윙스는 그동안 앓아왔던 정신질환으로 인해 지난 9월 4일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윙스는 SNS를 통해 "어린시절부터 강박증 스트레스 우울증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이겨내려 했지만 증세가 심해져 10개월만에 제대하게 됐다"는 글을 직접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