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 뽐뿌 공식 사과 "주민번호 수집안해 유출 없었다. 머리 숙여 사과"

2015-09-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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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뽐뿌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가 해킹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1일 뽐뿌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안내 및 심려를 끼치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관계자는 "9월 11일 회원님의 계정 해킹 사실이 확인되어 이에 따른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는 개인정보는 모든 회원님의 ID, 암호화 된 password, 생년월일, E-mail, 뽐뿌닉네임, 암호화된 장터 password, 가입일, 회원점수입니다. 주민등록번호는 가입 시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일체의 유출이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notice&no=835). 뽐뿌와 타 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가 동일한 경우 영문 대소문자와 특수문자, 숫자를 혼합하여 8자리 이상으로 변경 부탁 드립니다. 뽐뿌는 문제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뽐뿌 해킹사고로 회원 개인정보 190만여건이 유출돼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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