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에서 '홍성 6인의 위인'을 만나다!

2015-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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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홍성역사인물축제, 11일부터 13일까지 에듀테인먼트 축제의 전형 선보여 -

▲홍성 역사인물축제장 주변모습[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의 대표축제인 제11회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홍주천년! 역사인물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1년부터 홍성이 배출한 위인을 주제로 한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거듭난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한성준, 이응노 등 홍성이 배출한 6명의 역사인물에 대한 일대기를 재조명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인물축제의 전형을 선뵀다.
 또한 6인의 옥살이를 테마로 역경을 이겨낸 역사인물 시련체험과 일대기 및 업적 등과 관련한 생생한 역사현장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교육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이번 축제에는 의전행사를 최소화하고 대중가수 축하공연이 아닌 축제주제와 부합되는 ‘역사인물 6인 열전 퓨전극’과 역사인물 미디어 쇼 등을 진행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홍화문을 배경으로 ‘역사인물 미디어 쇼’와 ‘야간 보물 찾기’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소리의 고장답게 전국가무악대회와 홍성이 낳은 소리꾼 장사익 공연으로 객석이 가득찼으며 역사인물 관련 학술 세미나와 무형문화재 체험 및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이 마련한 문화예술 공연도 축제기간 내내 이뤄졌다.

 또한 조선시대 과거체험, 만해 시인학교 체험, 태극기 만들기 체험, 명고수 북장단 체험, 군상 만들기 등의 위인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홍성의 자랑거리인 농어촌체험마을에서 펼치는 다양한 체험마을 여행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천년홍주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옛 홍주목사의 집무실에서 연잎차, 연잎커피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우리 차 문화의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색다른 경험을 만끽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다년간 쌓은 인물축제의 노하우를 살려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은 물론, 과거 축제를 통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기된 사항들을 개선함으로써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완벽한 준비로 재미있고 유익한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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