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7번째 창조경제 거점인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융합 해카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평가방식을 도입해 심사위원 80%, 참여자 20%의 현장 투표 및 실시간 점수공개 방식으로 진행,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또 상상트랙 분야의 대상 수상팀인 ‘방황하는AR팀’은 현장에서 처음만난 멤버들로 구성된 팀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거스름돈을 T머니에 적립해 활용이 가능토록 구현한 'TIPS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등 도전트랙 우수상 4팀, 상상트랙 우수상 4팀 등 총 10팀이 최종 수상에 영예를 안았다.
시상금 외에도 대상 수상팀에게는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소프트웨어 글로벌 기업의 창업 문화 및 소프트웨어산업 인식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수상팀 전원에게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SW융합클러스터의 연구개발(R&D), 창업 지원 등 관련 지원 프로그램 가점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만든 결과물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저작권 등록을 지원하고, 11일 행사종료 후 페어웰파티, 12일에는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부산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부산 문화 체험과 명소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이나믹 부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참가자들의 발표현장을 직접 지켜 본 소감으로, “입상하지 못한 작품들 중에도 제품화가 가능한 수준의 우수한 아이템들이 많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소프트웨어제품들은 창업 및 상용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SW융합클러스터 입주 및 연구개발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