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 인천대 '파노라마랩팀' 대상 수상

2015-09-1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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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2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대회” 도전트랙에서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한 ‘파노라마랩’팀이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7번째 창조경제 거점인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융합 해카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평가방식을 도입해 심사위원 80%, 참여자 20%의 현장 투표 및 실시간 점수공개 방식으로 진행,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심사결과, 도전트랙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파노라마랩팀’은 인천대학교 소프트웨어 전공 선후배로 구성된 팀으로서, 모듈을 사용해 복수의 영상을 하나의 파노라마 영상으로 송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고가의 CCTV를 대체하는 '파노라마캠'을 시연했다. 

또 상상트랙 분야의 대상 수상팀인 ‘방황하는AR팀’은 현장에서 처음만난 멤버들로 구성된 팀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거스름돈을 T머니에 적립해 활용이 가능토록 구현한 'TIPS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등 도전트랙 우수상 4팀, 상상트랙 우수상 4팀 등 총 10팀이 최종 수상에 영예를 안았다.

시상금 외에도 대상 수상팀에게는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소프트웨어 글로벌 기업의 창업 문화 및 소프트웨어산업 인식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수상팀 전원에게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SW융합클러스터의 연구개발(R&D), 창업 지원 등 관련 지원 프로그램 가점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만든 결과물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저작권 등록을 지원하고, 11일 행사종료 후 페어웰파티, 12일에는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부산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부산 문화 체험과 명소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이나믹 부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참가자들의 발표현장을 직접 지켜 본 소감으로, “입상하지 못한 작품들 중에도 제품화가 가능한 수준의 우수한 아이템들이 많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소프트웨어제품들은 창업 및 상용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SW융합클러스터 입주 및 연구개발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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