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농식품부·GAP생산자협의회, 'GAP 농산물 취급확대 MOU' 체결

2015-09-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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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홈플러스,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우수관리(GAP) 생산자 협의회가 ‘GAP 농산물 취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한규 홈플러스 상품부문장, 권태현 전국 GAP 생산자 협의회장, 여인홍 농림부 차관. 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안전한 먹거리 공급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전국 농산물 우수관리(GAP) 생산자 협의회(회장 권태현) 등과 함께 ‘GAP 농산물 취급확대’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수확·관리·유통 각 단계에서 작물이 재배되는 농경지와 농업용수 등 농업 환경은 물론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형 유통업체와 농업인 간 GAP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바른 식생활 확대를 위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우수한 GAP 농업인 발굴∙지원에 나서고, GAP 확대를 위한 농업인 교육, 산지 컨설팅, 안전성 분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동대문점과 잠심저 등에서 GAP 농산물 안테나숍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

홈플러스는 협력 농가의 일반농산물을 GAP 인증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16개 품목 농산물에 대한 GAP 전환 계획을 수립, 9월 현재 감자·파프리카·팽이버섯·맛타리버섯·복숭아·토마토 등 10개 품목을 GAP 인증 농산물로 전환하였으며, 연내 과일, 채소를 비롯한 6개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로 GAP 인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GAP 생산자 협의회를 통해 우수 농가 발굴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식품부와 홈플러스는 바른 식생활 확산을 위해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도 전개해 홈플러스 16개 문화센터에서 9월부터 매주 1회씩 8주 과정의 ‘바른 식생활교육 강좌’도 운영하게 된다.

향후에는 상생협력추진본부와 연계해 분기별 1회 정기 협의회를 통해 GAP 농산물 물량 확보 애로사항 점검, 산지 우수 GAP 농가 발굴, 농업인 교육 및 컨설팅 등 보다 구체화된 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은 “GAP 확대를 목표로 정부와 유통업체가 협력한 사례는 제도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사례를 GAP 농산물의 시장 유통 확산의 대표적인 사례로 정착시켜,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우리 농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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