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0일 오후 11시 상암 MBC 문화광장에서 2015 서울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됐다. 올해 10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드라마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된 시상식이다.
이날 화제가 된 것은 단연 여배우들의 의상이었다. 배우 겸 모델 이성경은 베이지색의 시스루 상의에 빨간 가죽 소재의 치마를 선택했다. 여기에 발목까지만 오는 검은 스타킹을 신어 본인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이영애는 온 몸을 감싸는 블랙 드레스를 택했다. 시스루로 포인트를 줘 단조로움을 탈피한 드레스는 이영애만의 우아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배우 겸 가수 유이는 20대 대표 스타다운 미니 드레스로 발랄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특히 드레스 윗부분의 메탈 장식과 긴 드롭형 귀걸이가 어우러져 도시적인 느낌을 더했다.
배우 채시라는 흰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택했다. 다소 평범한 색 조합인 듯 보이나 채시라만의 여전사 느낌을 돋보이게 하는 선택이었다.
한편, 2015 서울드라마어워즈의 대상은 독일 드라마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가 받았다. 지난해 가장 화제가 됐던 tvN 드라마 '미생'은 미니시리즈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