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기기전시회( GMES 2015) 성공리에 끝나…1514만불 수출계약!

2015-09-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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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GMESS를 의료기기산업의 메카 ·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한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상설전시장 모습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기 생산․수출 중심도시인 강원 원주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제1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이하 GMES 2015)’가 원주의료기기지원센터에서 열렸다.

GMES 2015는 강원도·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강원권 의료기기 기업의 新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 8일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S) 개막식 모습 [사진=박범천 기자]

지난 행사에서는 수출상담회, 선진국 조달시장 진출 세미나와 제12회 의료기기 상생포럼, 생활의료기기 특가전 등의 부대행사를 강원권 소재기업 55개사, 경기도 소재 기업 등 강원권 이외 기업 15개사, 일본 기업 11개사·기업지원기관 7개 등 총 88개 기업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지역 기업으로 영상진단장비 디지털 엑스선 장비를 생산하는 ㈜리스템을 비롯해 환자감시장치 전문기업인 ㈜메디아나, 심장충격기를 생산하고 있는 ㈜씨유메디칼시스템, 혈당측정기를 생산하고 있는 ㈜아이센스 등 각 품목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KOTRA 해외 무역관과 연계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미주, 유럽지역과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중동 등의 25개국 116개사의 170여 명에 달하는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회 참가기업과 1:1 현장 상담을 통한 1514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등 선진국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전문가 10명을 초청해 선진국 공공조달 세미나를 개최하고 선진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들이 갖추어야 할 사항에 대한 토론과 공공조달을 위한 제품설명회, 1:1 개별 상담을 진행해 해외 신규 판로 개척의 경험이 없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에게 선진국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원창묵(우측 첫번째) 원주시장과 김기선(좌측 다섯번째)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의료기기전시회 출품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중 중국 강서성 남창시의 진현현(进贤县 jìn xián xiàn)에서 방문한 60여명의 경제사절단과 반제품SKD(Semi Knock Down) 형태의 수출에 대해 중국측 경제사절단과 전시회 참가기업들 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최근 중국은 ‘중국산 완제품에는 중국산 부품·소재’를 사용하도록 하는 ‘China Inside Policy’를 시행하고 있어 이로 인한 수입산 의료기기에 대한 인허가의 강화로 시간과 비용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으로 SKD방식이 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의료기기 공급자인 기업과 수요자인 병원․의료진 간 상생협력으로 의료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의료기기 상생포럼’을 열고 ‘의료기기 임상 및 개발 사례’와 ‘의료기기 산업의 효율적인 공동개발을 위한 방향 제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외 바이어가 원주의료기기 업체의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강원권에서는 처음 개최한 이번 상생포럼은 병원 현장 의료진과 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의료기기의 실제 사용자와 의료기기 제조기업간 소통을 이끌어 상생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부대행사인 ‘생활의료기기 특가판매전’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상설전시장내의 의료기기 판매존에서 열릴 예정이며 36개 의료기업이 참가하는 한가위 맞이 ‘생활의료기기 특가판매전’을 통해160개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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