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선미촌 일대 '문화재생사업' 탈바꿈 시도

2015-09-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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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0일 전주시청 뒤에 자리 잡고 있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지구와 쑥고개길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구도심 발전과 지역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는 선미촌을 찾아 성매매집결지가 아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문화재생사업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지구를 방문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의회]


이어 도시건설위원회는 전주 구도심과 서부신시가지 생활권을 잇는 쑥고개길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연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 사항 등은 없는지 세심히 확인했다.

김윤철 위원장은“성매매집결지라는 이유를 앞세워 선미촌을 섣부르게 철거하기 보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주변 환경과 특색에 맞는 도시재생을 통해 옛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미촌 일대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성매매 업소를 점진적으로 폐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쑥고개길 확장사업은 안행교 사거리~효자광장 도로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지난 10월 착공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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