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볼 쓰는 프로골퍼 이미향,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종합]

2015-09-1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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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 66타로 ‘장타자’ 렉시 톰슨과 어깨 나란히…지은희 3위·김세영 6위·박인비 40위·김효주 56위·전인지 113위

이미향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이미향(22·볼빅)이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미향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GC(파71·길이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미향은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한 이미향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미향은 최운정 이일희 등과 함께 투어에서 국산 볼빅 볼을 쓰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한화)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지은희는 2007년 미국 무대로 진출한 후 이듬해 6월 웨그먼스LPGA에서 첫 우승을 하고 1년 뒤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으로 장식했다.

시즌 2승을 기록중인 김세영(미래에셋)은 3언더파 68타로, 호주 교포 ‘신인’ 이민지(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6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와 신지은(한화) 고진영(넵스)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 지난주 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 지난해 챔피언 김효주(롯데)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양희영 최운정(볼빅) 등과 함께 40위다. 세계랭킹 5위 김효주는 2오버파 73타를 치며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56위에 포진했다.

올해 한·미·일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전인지(하이트진로)는 8오버파 79타로 공동 1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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