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위원장은 10일 “당 혁신안이 통합을 위한 고민과 노력이 결여된 채 오히려 균열을 넘어 분열로 가는 흐름을 촉진시키는 그런 내용들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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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유 위원장은 전날 당무위원회를 통과한 혁신안에 대해 “이번 혁신은 혁신을 위한 혁신이어서는 안 되고 통합을 이뤄내는 그런 혁신이어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를 강제로 탈락시키고 전략공천은 여전히 유지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당 대표 등 지도부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그동안의 언명에도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표 퇴진론에 대해서는 “물러나고 안 물러나고의 문제보다는 크게 하나가 되는 통합을 이뤄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큰 통합을 위해 물러나는 것도 검토해볼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목표는 통합을 이뤄내려는 판단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